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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의 정식 명칭은 스티어링휠? 잘못된 자동차 용어 바로 알기!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핸들', '엥꼬', '만땅', '마후라' 까지… 운전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거나, 심지어 자주 사용하는 용어들인데요. 왜 자동차 용어에는 이렇게 일본어식, 혹은 콩글리시의 잘못된 용어들이 많은 걸까요? 근거 없이 너무나 오래 사용했지만, 이제는 바로 잡아야 할 잘못된 자동차 용어들을 인디:D와 함께 알아봅니다!

 

 

 

자동차 내부 주요 용어 바로 잡기

 

 

 

 

그럼, 먼저 자동차 내부로 가볼까요? 자동차 내부에서 대표적으로 잘못 사용되고 있는 용어는 바로 ‘핸들’인데요. 단순히 손잡이를 의미하는 용어로, 정식 명칭은 '스티어링휠(steering wheel)'이 맞습니다. ‘엑셀’도 ‘액셀레이터(accelerator)’를 줄여 쓰는 말이지만, 정식 명칭은 '스로틀(throttle)' 혹은 '개스페달(gaspedal)'이며, 줄여서 개스(gas)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흔히 경적을 울릴 때 쓰는 ‘크락숀’, 클락션’은 사실 경적을 만드는 회사인 클랙슨(Klaxon) 사의 이름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경적기’, '경음기', 또는 ‘혼(horn)’으로 바꾸어 써야 합니다. 기어를 넣는 ‘스틱’은 단순히 긴 막대를 의미하는 말이므로, ‘변속레버(shift lever)’로 바꾸어야 하는데요. 또, ‘수동’이란 의미로 쓰이기도 하죠. 이때는 ‘수동변속기(manual transmission)’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뒤를 볼 수 있는 차량의 모든 거울을 총칭해 ‘백미러’라 부르기도 하는데요. 역시 잘못된 표현으로, 차량 내부의 거울은 ‘룸미러(Room mirror)’로, 외부의 운전석 양쪽의 거울은 ‘사이드미러(side mirror)’ 또는 ‘후사경(rear view mirror)’, ‘윙미러(wing mirror)’로 바로잡아야 합니다.

 

주차의 마지막 과정에서 채우는 브레이크인 ‘사이드 브레이크’ 역시 ‘주차 브레이크’, '파킹 브레이크(parking brake)' 혹은 '핸드브레이크(hand brake)'나 발밑에 있으면 ‘풋 브레이크(foot brake)’가 옳은 표현입니다. ‘핸들 기어’도 ‘패들쉬프트(Paddle Shift)’로 바꾸어야 하죠.

 

 

 

 

이번에는 일본어가 잘못 유래된 용어들인데요. “다시방에 있으니 찾아봐!” 할 때 ‘다시방’은 ‘대시보드(dashboard)’의 일본식 표현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글로브박스(glovebox)’가 옳은 표현이죠. 또, ‘메다방‘이라는 말도 있는데요. 무엇을 뜻하는지 눈치채셨나요? 택시를 타면 연세가 지긋하신 기사님들이 종종 쓰시는 이 말은 일본식 발음으로 ’Meter Set’을 뜻하는 말이죠. 앞으로는 정체불명의 이 말 대신 ‘계기판’이라는 올바른 용어를 사용해 주세요!  

 

 


자동차 외부 주요 용어 바로 잡기

 

 

 

 

자, 이번에는 자동차의 외부로 가볼까요? 우선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룸을 지키는 ‘본네트’입니다. 원래 ‘보닛’이 맞는 표현이지만, 일본식 표현으로 잘못 쓰고 있는 것인데요. 미국에서는 ‘엔진 후드(engine hood)’라고도 합니다. 타이어에 문제가 생겼을 때 카센터에서 흔히 오가는 말 줄 하나가 “구찌 갈아 주세요~”인데요. 여기에서 왜 명품 이름이 나오는 걸까요? 이때의 ‘구찌’는 ‘타이어 공기주입구’를 말하는데요. ‘입 구’가 일본어로 구찌이기 때문에 쓰이는 말로 바로잡아야 합니다.

 

또, 카센터에서 갈아야 하는 것 중에는 ‘우쭈바리’, 또는 ‘우찌바리’, ‘도어우찌’가 있는데요. 모두 ‘문내장판넬’을 뜻한답니다. 일본어로 ‘내부’가 ‘우찌’라고 하니 그 유래가 충분히 짐작이 가는 말이죠? 비슷한 말로 ‘우끼’는 ‘샌더 어셈블리(sander assembly)’, ‘연료 뜨개’로 바꾸어야 할 잘못된 용어입니다. 그리고 이건 좀 자주 쓰는 말인데, ‘뺑끼칠’이라는 용어도 있어요. 예상하신 대로 ‘페인트칠’을 뜻하는 말로 도장을 할 때 종종 듣게 되는 용어입니다. 역시 일본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바로 잡아야 하는 말이죠. 비슷한 말로 ‘빠데칠’은 도색하기 전 울퉁불퉁한 면을 평평하게 하기 위해 표면에 바르는 ‘메꿈 작업’을 의미해요.

 

 

 

 

 

자동차의 라이트인 ‘다마’는 동그란 것을 뜻하는 일본어에서 온 말로, ‘전구’나 ‘라이트’라고 쓰면 됩니다. 후방 차량에게 차량 상태를 알려주는 후미등을 뜻하는 '데루등'은 꼬리를 뜻하는 Tail의 일본식 표현인 데루와 우리나라 말이 합쳐진 용어로 ‘후미등’, ‘테일 램프’ 등으로 바꿔 사용해야 합니다. 같은 원리로 잘못 사용 중인 ‘마후라’ 역시 ‘머플러’가 바른 표현이며, ‘밤바’는 ‘범퍼’를 잘못 부르는 이름입니다. 그밖에 ‘펜더(fender)’를 뜻하는 ‘후렌다’, ‘기둥’, ‘필러(pillar)’를 뜻하는 ‘하시라’도 있습니다.

 

기원을 알 수 없는 표현들도 많은데요. "차에 기스 났다"할 때 쓰는 ‘기스'라는 말은 '흠집'으로 바로 잡아야 하며, 영어로 '스크래치(scratch)'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썬팅‘은 ’틴팅(tinting)이 맞는 표현이고, 흔히 말하는 ’쌍라이트‘ 역시 ’상향등(high beam)’이 맞는 표현이며, 좌회전 또는 우회전할 때 켜는 등인 ‘깜빡이’, ‘깜빡이 등’은 ‘방향 지시등(turn signal lamp)’, 양쪽이 동시에 깜빡거리면서 켜는 것은 ‘비상등(hazard light)’으로 바꿔 써 주세요.  
  

 

 

자동차 엔진 주요 용어 바로 잡기

 

 

 

 

이번에는 보닛을 열면 보이는 엔진 관련 용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후앙’이 일본식 발음으로 날개의 회전으로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란 것은 다들 잘 아시죠? 외부의 시원한 공기를 끌어들이는 ‘팬’으로 바꿔 써야 합니다. 흔히 말하는 '쇼바'는 ‘쇼크 업저버(shock absorber)’의 일본식 발음인 ‘쇼쿠아부소바’를 줄인 말로, ‘완충기’ 혹은 ‘댐퍼(damper)’로 고쳐야 하죠. ‘세루모타’는 ‘시동 모터‘ 혹은 ’스타트 모터‘로 바꿔 쓰면 됩니다.

 

 

 

주유/운전 관련 주요 용어 바로 잡기

 

 

 

 

주유할 때 흔히 쓰이는 ‘엥꼬’, ‘만땅’이 잘못된 표현인 건 이제 다들 잘 아시죠? ‘엥꼬’는 ‘연료 부족’으로, ‘만땅’은 ‘연료 가득’으로 바꿔 써 주세요.

 

주차할 때 주로 쓰는 말인 ‘오라이’는 ‘앞으로 혹은 뒤로 가도 돼’라는 뜻의 ‘ALll Right’를 일본 사람들이 발음하던 그대로 변형해 지금까지 쓰고 있는 말입니다. ‘괜찮아’, ‘좋아’로 바꿔 쓰세요. 가속 페달을 밟을 때 쓰는 ‘후까시’도 ‘가속 조작’으로 바로 잡아야 하죠.

 

오늘은 인디:D와 함께 잘못 쓰고 있는 자동차 용어들을 총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유독 자동차 용어에는 잘못 쓰이거나, 기원을 알 수 없는 용어들이 많은데요. 이번 기회에 올바른 용어들로 확실히 바로잡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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