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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D의 사소한 궁금증]왜 스티어링 휠이 다를까?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운전 시 방향을 조종해주는 ‘스티어링 휠’을 흔히 ‘핸들’이라고 부르는데요. 자동차 종류마다 크기나 모양도 다르고, 나라별로는 위치까지 다릅니다. 방향을 조절하는 단순한 기능만 있는 줄 알았는데, 종류 별로 특징도 다르다고 하죠. 왜 자동차마다 스티어링 휠이 다 다른지, 그 궁금증을 인디:D와 함께 해결해 봅니다!

 

 

 

스티어링 휠의 크기가 줄어들었다고?

 

(▲출처 : pixabay)

 

 

일반적인 현대 자동차의 스티어링 휠은 380mm~345mm의 지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 크기로 정해져 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자동차가 처음 보급되던 시절에는 430mm 정도의 지름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자동차 스티어링 휠이 작아지게 된 것은 바로 휠을 만드는 기술력의 발전 때문인데요. 예전에는 적은 힘으로도 쉽게 조작 가능한 ‘파워스티어링(Powersteering)’ 기술이 없어 운전자의 팔 힘만으로 핸들 조작을 때문에 지름이 컸다가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지나치게 큰 핸들이 필요가 없어져 점점 크기가 줄어든 게 된 것이죠. 이 때문에 시야 확보에도 더 유리해져 안전한 주행 환경을 만들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스티어링 휠이 작으면 작을수록 자동차가 빠르게 반응해 레이싱 카 등 방향 전환이 중요한 자동차에 적용되죠. 반대로 버스나 트럭 등 대형차의 경우 움직임을 둔화시켜 다른 차와 충돌을 막을 수 있도록 크기가 큰 핸들을 장착하게 됩니다. 밑 부분이 편평한 스티어링 휠도 있는데요. ‘D컷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라 불리는 이 핸들은 운전자의 다리 부분을 더 편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모양뿐만 아니라 자동차 스티어링 휠의 두께도 다르다?

 

(▲출처 : pixabay)

 

 

스티어링 휠의 지름과 모양뿐만 아니라 두께도 다양합니다. 두께의 차이 역시 운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요. 레이싱카의 경우 조향 감각의 향상을 위해 스티어링 휠의 크기도 작고, 두께까지 얇게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두께가 얇으면 너무 미세한 조정이 가능해 운전자의 피로를 누적시킬 수 있어 일반 자동차에는 손에 잡기 딱 좋은 두께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핸들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면?

 

 

 

 

또, 자동차를 운전하다 보면 유난히 핸들이 무겁게 느껴지는 날이 있기 마련인데요. 안정성을 위해 스티어링 휠이 어느 정도 묵직한 것이 당연하지만, 특히 더 무겁게 느껴진다면 타이어의 공기압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계기판의 ‘TPMS 점검’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직접 타이어의 펑크 여부를 체크해보면 되는데요.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아지면 지면과의 접지 면적이 늘어나 스티어링 휠 조작을 힘들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신 모델의 경우 주행 모드를 ‘스포츠’에 설정하면 핸들이 평소보다 묵직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컴포트’나 ‘노멀’ 모드에 비해 더 무겁게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밖의 경우라면 자동차 내부 문제일 가능성이 크므로 반드시 정밀 점검이 필요합니다.

 

 

 


나라 별로 핸들 위치가 다른 이유

 

 

마지막으로 영국이나 일본, 호주, 홍콩과 우리나라의 스티어링 휠 위치가 왜 다른지도 알아보겠습니다. 전 세계 242개 국가 중 약 70%가 왼쪽 핸들 시스템을 사용하는데요. 그렇다면, 그렇지 않은 나머지 나라들은 왜 오른쪽 핸들을 사용하는 걸까요?

 

여러 가지 가설이 있지만, 가장 설득력이 있는 것은 바로 자동차가 발명되기 전인 마차로부터 유래한 습관 때문입니다. 먼저 영국에서 마차를 모는 마부들 대부분이 오른손으로 채찍을 휘둘렀기 때문에 채찍에 맞지 않도록 마부는 오른쪽에, 동승자는 왼쪽에 타던 마차 시스템을 그대로 따랐다는 가설인데요.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인도, 호주, 홍콩 등이 이를 그대로 가져와 대표적인 오른쪽 핸들 적용 국가가 된 것입니다.

 

반면, 미국의 마차는 폭이 넓은 쌍두마차여서 두 마리의 말에 동시에 채찍을 가하기 편하도록 마부가 주로 왼쪽에 앉았다고 합니다. 그 습관이 자동차에 영향을 주어 대부분의 나라에서 왼쪽 핸들을 적용하고 있다는 가설입니다. 그밖에 오른손잡이의 운전자들이 수동 변속기 조작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왼쪽 핸들이 적용됐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오늘은 인디:D가 자동차마다 다 다른 자동차 스티어링 휠의 종류에 대해 탐구해 봤습니다. 자동차 핸들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 모두 해소되셨나요? 이번 기회에 여러분의 스티어링 휠은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 지에도 관심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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