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이야기/자동차와 생활

자동차, 영화의 매력 더하는 신스틸러!

 

 

캄캄한 어둠 속, 커다란 스크린 속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영상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스마트폰과 유튜브, 넷플릭스와 같은 영상 플랫폼의 성장이 지속해서 TV 시청률을 하락시키고 있지만, 극장을 찾는 인파는 여전한데요. 특히 거대한 자본이 집약된 블록버스터 영화는 비싼 티켓 가격을 감수하더라도 직접 극장에서 관람해야 제맛입니다.

 

큰 화면과 실감 나는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펼쳐지는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의 활약상 외에도 종종 등장하는 매력적인 자동차들 역시 영화 속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인데요. 이번 시간에는 과연 어떠한 자동차들이 영화 속에서 신스틸러로써 등장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자동차 X 앤트맨과 와스프

 

 

(▲출처: 현대자동차)

 

히어로들이 활약하는 마블 영화는 자동차 메이커들이 적극적으로 출연을 희망하는 우선순위 장르입니다. 악당들과 도심 추격전은 자동차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이미지를 관람객들에게 효과적으로 각인시켜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7월 개봉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에서는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와 싼타페, 그리고 코나가 등장했습니다. 작아졌다 커지기를 반복하는 앤트맨 능력의 특성상 다른 영화에선 보기 힘든 색다른 자동차 추격 장면이 완성되었는데요. 특히 보라색 랩핑과 화려한 노란색 불꽃 장식의 '벨로스터 앤트맨 카'는 영화 배경인 샌프란시스코의 복잡한 골목길을 질주하며 인상적인 도심 추격 장면을 펼쳤습니다.

 

 

 

BMW X 미션 임파서블

 

 

(▲출처: BMW)

 

첩보 액션 영화에서도 자동차 추격 장면은 빼놓을 수 없는 장면입니다. 톰 크루즈는 2015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의 다섯 번째 이야기인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에서 은색 M3를 타고 모로코 시내를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을 선보였는데요. 이어서 2018년 7월에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에선 뉴 M5를 비롯해 7시리즈 세단, 그리고 1986년식 5시리즈와 함께 역동적인 주행 신을 보여줍니다.

 

특히 영화 속 BMW의 뉴 M5는 검은색 키드니 그릴과 탄소섬유 미러 캡 등 다양한 M 퍼포먼스 파츠로 무장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는데요. M 모델 최초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M xDrive, 그리고 V8 트윈 터보 엔진에서 내뿜는 608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우렁찬 배기음으로 보는 이를 즐겁게 합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X 저스티스 리그

 

 

(▲출처: 메르세데스 벤츠)

 

지난해 11월 개봉한 워너브로스의 '저스티스 리그'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다양한 모델들이 배트맨과 원더우먼, 플래시와 아쿠아맨 등과 함께 스크린을 장식했습니다.

 

비록 슈퍼맨처럼 하늘을 자유롭게 날진 못하더라도 막대한 부를 지닌 배트맨은 자신의 애마로 AMG 비전 그란투리스모를 선택했습니다. 레이싱 게임 그란투리스모 6에서 그 모습을 처음 공개한 이 콘셉트카는 플래시를 저스티스 리그에 영입하는 과정에서 등장하며 브루스 웨인의 제안을 더욱 매력적으로 느끼게 했습니다.

 

그 외에도 원더우먼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E 클래스 카브리올레를 타고 등장하는데요. 양손에 칼과 방패를 들기 전, 사복 차림의 원더우먼과 우아한 자태의 E 클래스 카브리올레는 세련된 시너지를 영화에 더해줍니다.  

 

 

 

아우디 X 스파이더맨

 

 

(▲출처: 아우디)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는 '더 뉴 아우디 A8'이 등장하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아우디의 플래그십 세단인 신형 A8은 공식 런칭에 앞서 영화에서 먼저 모습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높였는데요. 아우디는 극적인 홍보 효과를 얻기 위해 대대적인 행사 진행과 특별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개봉에 앞서 LA에선 거미줄 패턴으로 가려진 '더 뉴 아우디 A8'과 스파이더맨, 그리고 토니 스타크와 '아우디 R8 V10 스파이더'도 등장했습니다. 또한 주인공 토니 파커가 무려 '더 뉴 아우디 A8'로 운전면허 시험을 치르는 짧은 영상도 공개되었는데요. 영상에서는 피터 파커의 일상과 함께 신형 A8의 첨단 기능들은 재치 있게 나타납니다. 이 밖에도 영화 속에서는 '아우디 TTS 로드스터'까지, 총 3대의 아우디 모델이 등장합니다. 

 

 


렉서스 X 블랙 팬서

 

 

(▲출처: 렉서스)

 

역대 설 연휴 외화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한 마블의 '블랙 팬서'에서는 렉서스가 함께 했습니다. 특히 부산을 배경으로 한 차량 추격 장면에서는 자갈치 시장과 광안대교, 그리고 해운대의 밤 풍경이 비치며 국내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빠른 속도로 부산의 밤거리를 질주하는 렉서스의 플래그십 쿠페 'LC500'은 육중한 토요타의 SUV, '4러너'의 총알 세례를 가볍게 튕겨냅니다.

 

물론 순정 LC500이 총알을 튕겨내는 방탄 소재로 되어있는 것은 아닙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LC500은 마블 세계관에서 최강의 금속으로 불리는 '비브라늄'으로 튜닝되어 일반적인 총기들엔 끄떡없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렉서스 LF-LC 콘셉트의 양산 모델인 LC500은 렉서스의 상징인 과감한 스핀들 그릴과 독특한 초소형 3-BEAM LED 헤드램프, 최고출력 470마력과 최대토크 55.1kg.m을 자랑하는데요. 영화 속에서는 주인공의 여동생 '슈리'의 원격 조종에 따라 블랙 팬서를 운전석이 아닌 지붕 위에 태우고 역동적인 주행 신을 연출했습니다.

 

 

 


 이외에도 람보르기니는 배트맨 다크 나이트 3부작에서 무르시엘라고와 아벤타도르를, 그리고 닥터 스트레인지에선 우라칸을 등장시키며 성공적인 신스틸러로 등극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자동차 브랜드와 영화제작사의 긴밀한 협업 관계는 서로에게 긍정적인 상승효과를 부여합니다. 관람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자동차 브랜드는 막대한 광고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죠.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연이어 제작과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그 안에서 등장하는 매력적인 자동차들을 눈여겨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지 않을까요? 앞으로도 각 자동차 브랜드의 모델들이 단순히 홍보 효과를 넘어서 영화의 재미와 완성도를 높이는 요소로 등장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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