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자동차만 타면 가장 먼저 들리는 소리, 띠링띠링~ 바로 ‘생명 벨트’, 안전벨트를 매라는 경고음인데요.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의무죠. 자동차 운전 시, 사고로부터 생명을 지켜주는 고마운 안전벨트를 언제부터 매기 시작했는지 인디D:가 알려드립니다!




안전벨트는 누가 발명했을까?



<▲ 전투기의 ‘사출식 좌석’. 사진: uncrate.com>


평소에는 사람의 몸을 감싸고 있다가 차가 갑자기 멈추거나 충돌했을 때 몸이 차 밖으로 튀어나가지 않도록 꽉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안전벨트는 인류를 구한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인데요. 안전벨트가 처음 사용된 건 자동차가 아닌 비행기였습니다. 조종석 뚜껑도 없고 사고가 나면 자동차보다 훨씬 더 위험한 비행기에 안전벨트가 먼저 도입된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죠. 1885년 미국의 어떤 사람이 안전벨트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기도 했는데요. 1913년 독일 비행가인 칼 고터가 안전한 전투기 조종을 위해 처음으로 안전벨트를 도입했고,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모든 비행기에 안전벨트를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자동차의 안전벨트도 같은 이유로 고안되었습니다. 1930년대부터 자동차 경주를 하던 사람들은 비행기에서 착안한 안전벨트를 스스로 만들어 붙였다는 이야기도 있고, 아우토반이 건설되면서 1936년 스웨덴의 볼보 직원이 안전벨트를 장착한 것이 처음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자동차 안전벨트 연구가 시작된 것은 비행기 조종사도, 자동차 회사 직원도 아닌, 자동차 사고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 때문이었습니다.



<▲ 안전벨트 테스트. 사진: 위키백과> 


1886년 자동차가 발명된 이후 수많은 사람이 사고로 가슴과 머리를 다치자 미국 캘리포니아 헌팅턴 메모리얼 병원의 헌터 쉘든 박사는 1946년부터 무려 9년간 자동차 안전장치 개발에 몰두했습니다. 마침내 1955년 11월, 그 동안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안전벨트 위원회가 결성되고 사회적으로 자동차 안전에 대한 심각성이 제기되면서 자동차 회사들은 앞 다투어 안전벨트를 장착한 자동차를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초의 안전벨트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 ‘2점식 안전벨트’. 사진: theoldmotor.com> 


이때 사용된 안전벨트는 현재 비행기의 안전벨트처럼 허리를 묶는 형태였습니다. 이것을 바로 ‘2점식 안전벨트’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안전벨트 착용에도 계속해서 자동차 사고로 인한 부상 환자가 발생하자 윗몸을 묶어주는 형태의 일명 ‘가슴 안전벨트’를 개발하게 됩니다. 



<▲ ‘가슴 안전벨트’. 사진: scienceasahumanendeavour.weebly.com> 


하지만 가슴을 묶어 뒷자리에 고리를 묶어야 하는 점 때문에 사람들은 안전벨트를 잘 매지 않았고, 사고로 인한 부상도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지금과 같은 안전벨트는 언제부터 매게 된 걸까?



<▲ 닐스 볼린. 사진: belt.taiqihotel.com> 


이렇게 자동차에 꼭 맞는 안전벨트 개발을 두고 시행착오를 겪는 동안 자동차 사고로 가족이 사망하는 등 사회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었습니다. 볼보사의 사장 거너 엔겔라우(Gunnar Engellau)는 추락한 전투기에서 조종사가 의자에 앉은 채로 탈출할 수 있도록 만든 안전장치인 ‘사출식 좌석’의 개발자, 닐스 볼린(Nils Bohlin)을 특별 영입했습니다. 그리고 볼린은 자동차를 위한 편안하고 안전한 벨트의 개발에 돌입했습니다. 이후, 1959년 어깨와 허리, 배를 동시에 감싸는 방식의 ‘3점식 안전벨트’가 장착된 볼보의 아마존 120, PV544 모델이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 볼보의 3점식 안전벨트 개발을 모티브로 한 광고 사진 : carsafetyphysics.weebly.com> 


그리고 볼린은 가운데 끈 하나를 잡아 끌어 의자 옆 고리에 끼울 수 있는 지금과 같은 형태의 안전벨트를 개발해 1962년 특허를 등록했습니다. 볼보자동차는 이 기술을 공유해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해냈습니다. 





이후 자동차 안전벨트는 충격이 있을 때만 꽉 조이는 자동 조임식으로 발전하고, 좀 더 위험한 레이싱카에는 4점식, 6점식까지 개발되며 지금에 이르고 있는데요. 수많은 자동차 탑승자들의 생명을 구해낸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오늘은 자동차 안전벨트의 역사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지금과 같은 안전벨트를 사용한 것이 60년도 채 되지 않았다니 정말 놀랍네요. 우리나라에서 안전벨트 장착 및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만큼 자동차 탑승과 안전벨트 착용은 한 몸처럼 붙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인디:D가 준비한 오늘 소식을 모두 마쳤습니다. 내일 또, 더 유익한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DB손해보험 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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