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이야기/자동차 소식

도요타의 신호탄, “디젤차의 종언은 시작되었다”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지난 2015년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 이후, 약 2년 만에 디젤차의 막이 내리고 있습니다.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체감한 세계 각국은 자동차시장에서 디젤차를 퇴출시키기 위한 움직임을 조금씩 내비쳐왔는데요. 지난해 볼보의 디젤차 개발·생산 중단 선언에 이어 지난달 9일, 도요타가 디젤차 판매 중단을 선언하면서 디젤차 시대의 종언은 시작되었습니다. 




‘디젤차 판매 종료’ 선언한 도요타 





도요타는 지난 9일, 유럽과 인근 시장에서 새로 발매하는 신형 승용차에서 디젤 엔진을 더이상 탑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도요타자동차의 유럽 최고경영책임자인 요한 반 질 전무는 “고객이 디젤차를 원하지 않고 있다”며 랜드쿠르저나 하이럭스 등 업무용 대형 사륜구동차를 제외하곤, 서유럽뿐 아니라 러시아, 터키 등을 포함한 전 유럽에서 디젤차를 판매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디젤차 포기하는 자동차 업계 





지난해 5월, 스웨덴의 자동차 제조업체 볼보는 디젤차 개발 및 생산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당시 생산하는 디젤차 모델만 각국의 배출기준에 맞춰 2023년까지 생산율을 유지하고 그 이후부터는 디젤차 대신 전기차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도요타의 판매 종료 선언 역시,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는 디젤차 퇴출 운동에 대한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독일과 영국 등 유럽 각국에서는 유해물질 배출 규제와 시내 진입 금지, 친환경차 적극 육성정책 등으로 디젤차 퇴치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독일 연방행정법원은 각 도시에 디젤차 시내 주행금지 조치를 내리라는 명령을 내렸고, 판결 직후 독일 제2의 도시인 함부르크에서도 4월부터 디젤차의 일부 도로진입을 금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포르쉐와 다임러가 본사를 두고 있는 슈투트가르트시 역시 2019년경에 디젤차 진입 금지 조치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독일 내 70개 도시에서 1,000만대 이상의 디젤차가 시내 주행을 금지 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유해물질 배출 규제도 점점 강화되고 있습니다. 유럽의 유해물질 배출 규제를 보면 2021년부터 자동차 회사들이 주행거리 km 당 이산화탄소를 95g 이하로 낮춰야 하는데요. 해당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는 디젤차의 비중을 급격하게 줄이거나 아예 단종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유럽은 해당 배출 기준을 2025년과 2030년경에 또 한 번 크게 높일 것이라는 입법예고도 해놓은 상태여서 회사들이 디젤차를 끌고 가기에는 현실적으로 많은 제약이 있는 상태입니다. 



▶ 디젤차 규제로 가속화된 소비자 이탈률 


각종 규제로 인해 디젤차의 가격이 상승하고, 각국 정부가 친환경차 육성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소비자들의 디젤차 이탈률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중 독일의 승용차 신차 판매에서 디젤차 비중은 32.5%에 그쳤는데요. 이는 2년 전 대비 15% 포인트 감소한 수치이며, 도요타의 작년 유럽 판매실적 역시 디젤차 부문은 10%대 중반으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하이브리드차의 비중은 41%로 약 2년 만에 비중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 친환경차로 기울어진 대세 


현행 상황을 보면 자동차 업계들이 디젤차를 생산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소비자의 인식 또한 친환경차로 기울어진 상태라고 하는데요. 도요타를 포함한 자동차 업계들은 디젤차 대신 친환경차를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오늘은 인디:D와 함께 도요타의 디젤차 판매 종료 선언과 세계 각국의 디젤차 규제 정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요타는 2020년경 첫 전기자동차를 발매함과 동시에 연료전지차인 미라이 2세대를 투입할 계획을 밝혔는데요. 


바뀌어버린 자동차의 판도가 앞으로 미칠 긍정적 영향을 기대해봅니다. 인디:D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이며,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와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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