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길을 걷다 보면 너나 할 것 없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길을 건너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심화되면서 스마트폰과 좀비를 합친 일명 ‘스몸비족’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는데요. 


스몸비가 교통사고로까지 이어지자 정부는 이를 위한 방안으로 ‘바닥 신호등’을 선보였습니다. 스몸비족을 위한 맞춤형 신호등인 바닥 신호등에 대해 인디:D와 함께 알아볼까요? 




스마트폰에서 눈을 못 떼는 사람들 ‘스몸비족’ 





스몸비족이란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 몰입하여 걷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영어권에서는 ‘스마트폰 좀비’라고 부르는데요. 


이들은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해 걸음이 느리고 주위를 살피지 않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이러한 모습을 좀비에 빗대었으며 이어폰을 끼는 경우가 많아 앞, 뒤, 좌, 우에 있는 차량을 보지 못해 일반 보행자보다 사고를 당할 확률이 70% 이상 높다고 합니다. 




▶ 스마트폰을 보며 걸으면 나타나는 특징 





보행자 교통사고 원인과 관련된 통계는 아직 특별한 것이 없지만, 도로교통공단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보행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는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평소 시야 각도는 평균 120~150도지만, 스마트폰을 볼 때는 10~20도로 급격히 줄어드는데요. 이는 시야를 가리고 걷는 것과 마찬가지인 수치입니다. 더불어, 일반 보행자가 주변 소리를 알아채는 거리는 평균 14.4m이지만 스마트폰을 보면서 걸을 때는 해당 거리가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실험 참가자의 15%는 5m 내의 소리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스몸비족 사고를 방지하자”, 대책 마련에 나선 국가들


스몸비족에 의한 교통사고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 세계적으로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보행 시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보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으며, 네덜란드와 독일, 싱가포르 등은 스몸비족의 시선을 고려해 바닥에 신호등을 설치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 ▲ 싱가포르에 설치된 바닥 신호등 / 사진=투데이 홈페이지 )


싱가포르는 위 사진처럼 바닥에 LED 불빛을 설치했습니다. 해당 불빛은 신호등과 연계되는 불빛으로 길을 건너도 될 때에는 초록색, 멈춰야 할 때에는 빨간색, 신호등이 점멸할 때는 바닥의 불빛이 깜빡거립니다. 


싱가포르의 육상교통청(LTA)은 6개월간 바닥 신호등을 시험 가동하고, 이후 결과에 따라 전국에 확대 설치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 다른 형태의 바닥 신호등 / 사진=더스트레이츠타임스 )


싱가포르나 네덜란드처럼 선 형태의 신호등도 있지만, 캐나다의 경우 위 사진처럼 여러 개의 LED 등이 달린 판 형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우리나라에서도 바닥 신호등과 주의 당부에 관한 조례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 도로교통공단 운영방안 / 사진=도로교통공단 )


도로교통공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LED 바닥 신호등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현재 시범운영에 앞서 설명회를 마친 상태이며, 오는 15~30일 동안 시범운영 업체를 모집하고 이후 시연을 위한 현장 선정 및 설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 ▲ 대구에 설치된 블록 형태의 LED 불빛 )


방법은 싱가포르와 유사한 형태이며, 대구에 캐나다와 같은 블록 형태로 설치하여 시각장애인 및 야간 보행자들의 안전을 돕고 있습니다. 




▶ 주의 당부에 대한 조례안 


한편 서울시에는 미국과 같이 보행 중 전자기기 사용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는 조례안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서울시에 의하면 ‘서울특별시 보행권 확보와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기본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으며, 본 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개정안에는 시장의 책무에 ‘보행 중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사항’이 추가되었으며, ‘모든 시민은 횡단보도 보행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는 항목이 더해졌습니다. 


이와 관련된 상위법이 없기에 지키지 않는다고 해서 과태료를 부과할 수는 없지만, 스마트폰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는 만큼, 보행 중 전자기기 사용에 대해 특히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인디:D와 함께 스몸비족을 위한 바닥 신호등과 조례안 등 정부의 대책안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보행 중 이어폰 착용이나 스마트폰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D 


오늘 인디:D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이며,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와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Posted by DB손해보험 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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