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이야기/자동차와 생활

견뎌야 산다! 극한의 환경으로 날아간 자동차들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매년 쏟아지는 신차를 보면 디자인과 성능만 바뀐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끊임없는 인고의 시간을 견딘 차량만이 소비자에게 공개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자동차에 바라고, 기대하는 것들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자동차는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매년 지구의 북반구 고위도로 향합니다. 가혹한 추위와 최악의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어야, 어떤 조건에서도 달릴 수 있을 거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오늘은 인디:D와 함께 극한의 자동차 주행테스트를 지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데뷔하기 전, 필수코스 ‘Test Drive'





기획사의 이름을 건 아이돌이 데뷔하기 전, 연습생 생활을 거치듯 자동차도 브랜드의 이름을 걸고 신차로 데뷔하기 위해서는 여러 과정을 거칩니다. 제품기획, 디자인, 설계, 연구개발, 시험차량 제작, 각종 시험평가 등 까다로운 과정이 통과되어야 신차가 출시됩니다. 


까다로운 과정이 요구되는 이유는 자동차는 곧 탑승객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기계이기 때문인데요. 이 과정을 모두 거쳐 신차로 출시되기 위해서 드는 비용과 시간도 만만치 않습니다. 테스트 드라이브 기간만 보통 2년 정도 소요되며 신차로 완성되기까지 평균 2천억 원~5천억 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 어떤 테스트를 거치나? 





자동차 테스트는 판매를 허가하는 국가와 각 브랜드만의 고유 룰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기본적으로는 배기가스, 전파장애, 충돌 등을 점검하는 ‘법규적합성테스트’, 실제 판매될 국가의 도로환경에서 거치는 ‘환경테스트’, 내구성과 강도 등을 확인하는 ‘신뢰성 테스트’, 사전 목표한 성능을 구현했는지를 테스트하는 ‘성능테스트’ 등이 있습니다. 




▶ 극한의 테스트가 필요한 이유는? 





주행테스트의 경우 제조사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의 제조사가 신차의 주행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많이 찾는 장소들이 있습니다. 


해당 장소들은 영하 40도 이하의 혹한이나 영상 60도 이상의 사막 등 말 그대로 ‘극한의 환경’인데요. 자동차들이 극한의 테스트를 거쳐야 하는 이유는 각 국가의 환경이 너무도 다르기 때문인데요. 각 환경 요소에서 최악을 거쳐야 그 이상의 모든 조건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극한의 테스트를 거치는 만큼 드라이빙은 숙련된 테스트 드라이버가 진행합니다. 테스트 드라이버는 많이 알려진 직업이 아니기에 정확한 정보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보통 위급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교육과 훈련, 실기 테스트 등을 거쳐 선발된다고 합니다. 




극한의 환경으로 날아간 자동차 

 

그럼, 자동차제조사들이 선택한 극한의 환경은 어떤 곳일까요? 




▶ 영하 40도, 극한의 추위를 자랑하는 ‘아리에플로그’ 





스웨덴 노르보텐 주에 있는 아리에플로그는 평균기온이 영하 15도, 최저 기온이 영하 4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극한의 추위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더불어 북대서양의 공기가 이곳을 지나면서 습해지기 때문에, 주행능력을 검증받을 만한 최적의 장소로 꼽힙니다. 


아리에플로그에는 50년이 넘는 자동차 테스트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세계적인 명차인 벤츠, BMW, 보쉬, 피아트-크라이슬러, 현대기아차 등이 이곳을 거쳐 갔습니다.





스팅어가 출시되기 전, 아리에플로그에 있는 현대 모비스 테스트 시설에서 주행테스트를 거치는 사진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었죠? 


이곳에서는 차량제어, 시동 성능, 주행 중 비틀림 및 미끄러짐, 브레이크 작동성 등을 검증받습니다. 




▶ 인간에게 가혹한 땅 ‘데스밸리’ 





추위를 견뎌냈다면 더위 또한 견뎌내야 합니다. 데스밸리(Death Valley) 즉, 죽음의 계곡으로 불리는 이곳은 지구 상에서 인간에게 가혹한 땅 중 하나로 꼽히지만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탓에 ‘죽기 전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것은 맞지만, 극한의 더위로 인간과 자동차에 가혹하다는 것 또한 사실인데요. 더위를 견디기 위해 자동차 제조사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데스밸리로 날아갑니다. 


연중 강수량이 5cm 미만이고 최고 기온이 49도를 자랑하는 곳으로 자동차 제조사들은 엔진 냉각 기능, 에어컨 성능, 타이어 안전성, 차량 페인트 이상 여부 확인 등 다양한 부분을 점검합니다. 




▶ 모터레이싱의 성지 ‘뉘르부르크링’ 







독일 중서부에 위치한 뉘르부르크링의 서킷은 ‘모터레이싱의 성지’로 불리는 곳입니다. 1903년 창립된 유럽 최대의 자동차 클럽 ‘ADAC'에서 경주를 즐기기 위해 만든 것이 시초인데요. 


뉘르부르크링은 크게 2가지 서킷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뉘르부르크링을 대표하는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이며, 두 번째는 그랑프리 등 대회용인 ‘GP-스트레케’ 서킷입니다. 


제조사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단순히 유명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은 길이 20.8km에 154개의 코너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킷이 구불구불하고 도로의 높낮이가 심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입니다. 즉, 그만큼 위험한 도로환경이기에 성능을 테스트하기 좋다는 말이겠죠. 


레이싱의 성지이면서 악명이 높은 만큼 세계 명차들이 이곳 랩타임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는데요. 매년 포르쉐,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슈퍼카들이 1위 차지를 위해 이곳을 찾으며 그 외 제조사들도 이곳에서 주행성능을 테스트합니다. 



지금까지 인디:D와 함께 극한에서 사투를 벌이는 자동차 주행성능테스트에 대해 알아보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보니 새롭게 출시된 신차들이 다시 보이죠? 


오늘 인디:D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이며, 다음에도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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