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이야기/자동차와 생활

부족한 전기차 충전소, 가로등으로 해결한다?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편리함과 환경오염’이라는 딜레마 사이에는 자동차가 늘 존재했습니다. 더욱이 한정된 자원은 자동차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부추겼는데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전기차가 개발되었고, 정부의 적극적인 장려정책 아래 전기차가 빠르게 확산됐지만 여전히 부족한 충전소는 전기차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독일의 스타트업 유비트리시티(Ubitricity)에서 가로등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기존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나왔는데요. 자세한 내용, 인디:D와 함께 살펴볼까요? 




전기차 충전소, 얼마나 있나? 


지난해 우리는 미세먼지를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량의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는데요.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 혜택으로 전기차 수요는 크게 증가했으나, 수요에 비해 부족한 인프라 공급에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프라 부족에 대한 지적에 정부는 전기차 충전소 보급을 확대하고 있으나, 여전히 부족한 현실입니다. 일본은 이미 5, 6년 전부터 충전시설 확대에 대대적으로 나서 현재 충전시설만 약 4만 개 이상을 보유 중이나, 한국은 약 5,000개 수준입니다. 



( ▲ 충전소 찾는 법 / 사진=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


국내 전기차 충전소는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 http://www.ev.or.kr/portal/main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496개소 중 안 되는 충전소가 119개소 / 사진=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


서울시를 예로 보면, 전기차 충전소 496개소 중 상태 미확인·점검중/중지 충전소가 119개에 달해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충전소는 377곳밖에 되지 않습니다. 




독일 스타트업이 실현한 ‘가로등 전기차 충전’ 


충전소 설치에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충전소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예산을 편성해야 하는데요. 



( ▲ 전국에 설치된 가로등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 / 사진=Ubitricity )


최근 독일의 스타트업이 가로등을 활용한 충전소로 비용을 1/7가량 절감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독일의 스타트업 ‘유비트리시티(Ubitricity)’는 내장형 충전 콘센트와 과금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케이블을 개발해 가로등에서 충전 및 결제할 방법을 실현했습니다. 덕분에 해당 장치만 있으면 전국에 설치되어있는 가로등 어디에서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답니다. 




▶ 충전부터 결제까지 



 

( ▲ 가로등에서 충전하기 위해서는 전용 케이블이 필요하다 / 사진=Ubitricity )


가로등에 연결된 소켓은 표준 사이즈이기 때문에 전기차 충전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지만, Ubrticity 케이블처럼 전기 사용량을 측정할 수 있는 전기미터기가 장착된 케이블이어야 실제 충전이 가능합니다. 


해당 케이블을 통해 전기 사용량은 차량 내 SIM 카드로 연동되며 하루 또는 한 달 단위로 계산서가 청구됩니다.




▶ 해결해야하는 과제 



( ▲ BMW가 2015년 선보였던 ‘라이트 앤 차지’ / 사진=BMW ) 


본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는 이미 이전부터 논의되었던 아이디어인데요. 2014년 전기차 충전을 위한 방법으로 가로등의 전력을 사용하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실제로 BMW는 가로등에 전기차 충전기를 넣는 ‘라이트 앤 차지(Light & Charge)’를 2015년에 선보인 바 있습니다. 


유브리티시티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켄싱턴과 첼시에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올 1월까지 총 50개 가로등에 충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지속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 사고 발생위험 & 과세/결제 시스템  


가로등을 활용하는 만큼, 기존의 전기차 충전소처럼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에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며 전기 사용량에 대한 과세방식과 결제 시스템도 다듬어야 합니다. 


위 문제들을 해결해 가로등을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국내에 설치된 가로등 300만 개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가로등만 있으면 어디서나 충전할 수 있고, 설치비용도 1/7 수준으로 줄어드는 매력적인 아이디어인 만큼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인디:D가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인디:D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이며,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와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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