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자동차의 눈’이라 불리는 헤드램프는 야간주행 시 안전운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부품이자, 자동차 디자인의 마침표라 불리는 부품입니다. 


이전까지는 단순히 디자인적 요소와 어둠을 밝히는 용도로 치부되었지만, 최근에는 IT 기술과 융합한 ‘지능형 조명’이 요구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인디:D와 함께 진화하고 있는 ‘자동차 조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할로겐 vs 제논 vs LED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의 절반 정도가 ‘야간 주행’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야간주행시간은 주간주행의 1/3도 채 안 되지만, 교통사고 발생률은 비슷하다는 점을 볼 때, 야간 교통사고가 얼마나 빈번하게 발생하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데요. 


때문에, 자동차 업계들은 안전한 야간주행을 위해 ‘더 밝고, 선명한’ 조명을 찾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나온 조명이 'LED‘입니다. 


그간 자동차에는 ‘전구식 전조등 - 할로겐 - 메탈할라이드 - 제논 - LED - 레이저’ 등 다양한 조명이 자리 잡았었는데요. 이 중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램프는 ‘할로겐 / 제논 / LED'입니다. 


할로겐은 할로겐 가스를 이용하여 텅스텐 흑화 현상을 보완한 것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지만 밝기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후 90년대에 등장한 제논은 제논 가스를 이용한 것으로 밝기가 강해 HID 램프로 불립니다. 다만, 너무 밝은 탓에 마주 보는 차량의 시야를 방해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후 등장해 최근 가장 핫한 조명이 LED인데요. LED는 전력 소모가 적고, 반응 속도가 짧으며 내구성이 우수하면서도 반영구적입니다. 더욱이 빛, 색상, 온도, 밝기의 설정이 가능할 뿐 아니라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에는 대부분 LED 조명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데요. 단점을 굳이 뽑자면 가격이 비싸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가격보다 중요한 것이 운전자의 안전이겠죠? 



( ▲ 할로겐 vs 제논 vs LED 밝기 비교 / 이미지 출처 : Nick Murray 유튜브 )


Nick Murray라는 유튜버는 자신의 차량으로 테스트한 할로겐, 제논, LED 비교 영상을 게시했는데요. 각 헤드램프의 밝기 정도와 비추는 너비를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 ▲ 이미지 출처 : Nick Murray 유튜브 )


그는 벽면에 각 램프가 장착된 차량의 라이트를 비춘 상태에서 밝기를 수치로 환산하는 Lux 측정기를 이용해 타입별로 밝기를 측정했는데요. 


사진에 나와 있는 것과 같이, 할로겐은 650~900 Lux / 제논은 1100~1600 Lux / LED는 1600~2200 Lux를 나타냈습니다. 이를 통해, 밝기의 정도나 시야 확보에 가장 적합한 조명이 LED라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OLED로 한층 더 빛나는 ‘자동차의 눈’ 



( ▲ 메르세데스-벤츠의 2018년형 S클래스 / 이미지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


지난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메르세데스-벤츠는 2018년형 S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를 공개했습니다. 




( ▲ 메르세데스-벤츠가 선보인 OLED 램프 / 이미지 출처 : 유튜브 )


▶ 영상 링크 : http://bit.ly/2gYIMSo


여기서 가장 주목받았던 것 중 하나가 입체적인 디자인과 눈부시게 빛나는 ‘OLED 테일램프’였습니다. S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의 테일램프에는 좌우 각각 33개씩, 총 66개의 독립된 광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로 인해 램프가 순차적으로 스르륵 켜지는 효과나 반대로 밖에서 안으로 순서대로 켜지는 효과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위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최근 자동차 조명으로 주목받고 있는 OLED는 디스플레이의 시인성이 좋고, 곡면 디자인이 가능해 헤드램프 디자인에 차별성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밝으면서도 자극적이지 않고, 면 발광이 가능하기 때문에 완성차 업계들은 OLED 디스플레이와 조명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 ▲ 이미지 출처 : 전자신문 )


국내에서도 자동차 조명시장이 디스플레이 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면서 삼성과 LG가 치열한 선점경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업계 관계자는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율이 미미해, 국내 업체들이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최근 이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삼성과 LG는 지난해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자동차 조명 전문인력‘ 키운다




이처럼 자동차 디스플레이와 조명시장이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됨에 따라, 정부는 자동차 조명에 관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차조명융합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영남대학교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대국경북디자인센터가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영남대는 자동차 조명용 LED-IT융합(지능형 조명) 핵심 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한국산업기술대학과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각각 자동차용 고출력 LED광원 기술 인력 양성과 디자인 마인드 비교과 과정 기획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조명융합 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3차연도 사업이 진행 중인데요. 올해 10월 기준으로 6명이 자동차조명융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까지 국내외 학술지에 10건의 논문을 게재하고, 특허 출원 17건, 특허 등록 4건을 달성하는 등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해당 관계자는 “자동차 조명 시장의 규모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단순히 비추는 용도가 아닌 IT 기술과 융합한 지능형 조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맞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인디:D와 함께 자동차 조명에 관한 이슈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에는 자동차 디스플레이 및 조명에서 주목받고 있는 OLED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인디:D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이며,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와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Posted by DB손해보험 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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