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이야기/자동차 소식

2016년 성적표, 자동차 판매순위는?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지난해 자동차 세계 판매순위를 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판매 순위는 5위였지만 실제 판매량은 감소했습니다. 더불어 소형차의 경우 8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는데요. 판매량 수치는 단순히 숫자가 많고 적음의 놀음이 아닌, 국내 자동차시장의 개선점을 짚어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지표로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인디:D와 함께 ‘2016년 자동차 판매량’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자동차 판매순위 – 판매량 성적표는?



지난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자자동차의 지난해 판매량은 787만 6,000대로 세계 5위에 올랐습니다. 판매는 1년 전보다 1.7% 줄었고 판매 목표였던 813만대 미달성은 물론, 3년 만에 800만대도 밑도는 상황까지 되었습니다. 


반면, 판매순위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경쟁 업체들은 실 판매량까지 늘리면서 현대/기아자동차와의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한 폭스바겐은 디젤게이트 사건에도 불구하고, 1년 전보다 3.8% 증가한 1,031만 2,400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 판매금지조치로 타격을 입었지만, 중국에서의 판매량이 12%(398만 2,200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판매순위 2위를 기록한 토요타는 비록 미국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4년 연속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실 판매량(1,017만 5,000대)에서는 지난해보다 약 0.2%정도 증가했습니다. 그 외, GM이 996만 5,238대로 3위를 차지했고, 르노닛산이 996만 1,347대를 판매해 4위를 차지했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내수시장의 불황으로 국내에서도 판매량이 감소했는데요. 여기에 파업으로 인해 조업 일수가 줄어들면서, 수출에도 타격을 입었습니다. 반면, 판매순위 4위를 차지한 르노닛산은 연비 조작으로 위기에 처한 미쓰비시의 주식 34%를 인수했고, 미쓰비시의 판매량이 더해져 현대/기아자동차와의 격차가 약 100만대 이상으로 벌어졌습니다. 




자동차 판매순위 – 소형차, 8년 연속 하락세 



 

2009~2010년만 해도 연간 3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저력을 과시하던 소형차가 8년 연속 하락세를 보여 자동차 업계가 고심에 빠졌습니다. 


소형차는 소형 / 준중형으로 불리며 배기량 1.0~1.6ℓ 승용차로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 아이오닉, 기아자동차의 K3, 르노삼성의 SM3, 한국지엠의 크루즈 등 10개 차종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자동차 업계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국내에서 판매된 소형차는 지난해 1월 1만 2,537대에서 29.6% 감소한 8,826대에 그쳐 판매량 1만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0년대만 해도 인기가 좋았던 소형차는 준/중형 대형차의 다양화, SUV의 인기, 수입차의 가격 하락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판매량이 꾸준히 감소해왔습니다. 2009년 32만 10대를 판매한 소형차는 2010년 31만 4,089대로 떨어지기 시작해 2012년 26만 2,068대, 2014년 22만 7,597대, 2016년 18만 3,423대 등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급기야 올 1월 판매량에서는 대형차, SUV, 중형차는 물론 경채 판매량에도 밀려, 다목적차량(CDV)를 제외한 차급별 판매량에서 꼴지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업계는 그간 하락세를 보인 소형차의 저력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신차를 출시하고, 가격을 인하하는 등 여러 노력을 시도했지만 주 소비층인 20~30대의 관심사가 SUV와 수입차로 이동하면서 판매부진을 못 벗어나고 있습니다. 




자동차 판매 순위 – 중/장년층이 선호한 차종은? 



 

국산차에 비해 수입차의 판매량은 늘어났는데요. 중/장년층은 어떤 차종을 가장 선호했을까요? 


지난 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지난해 ‘브랜드/연령별 구매 통계’에 의하면 20대에서는 BMW가 3,295대(29.1%)로 가장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BMW는 벤츠 2,171대(19.1%), 폭스바겐 1,152대(10.2%)에 비해 앞도적으로 많이 팔렸으며, 그 외 판매순위는 미니(MINI) 938대, 아우디 758대 순이었습니다. 


30대에서도 BMW가 1만 2,390대(22.4%)로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BMW 다음으로는 벤츠가 1만 1,170대(20.2%), 폭스바겐 4,378대, 아우디 4,008대 미니(MINI) 3,002대 순이었습니다. 


20~30대에서 BMW가 가장 많이 팔린 것에 반해, 40~60대에서는 벤츠의 판매량의 앞도적으로 높았습니다. 40대에서는 벤츠 9,213대 / BMW 7,594대 / 포드 3,025대 순이었습니다. 


50대에서도 벤츠가 6,345대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BMW 3,981대 / 렉서스 1,684대 / 포드 1,592대 순이었습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디젤스캔들로 인해, 그 자리를 벤츠와 BMW가 채운 것으로 보이며, 벤츠와 BMW의 신차 출시 및 할인 프로모션 등 공격적 마케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인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자동차 판매순위 – 품질평가에서는 최고성적 달성! 



 

현대/기아자동차의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미국에서 진행한 ‘내구성’평가에서는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습니다. 22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의 발표에 따르면, ‘2017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19개 일반브랜드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3위(133점), 기아자동차가 6위(148점)을 기록해,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1년 3위에 오른 이후 6년 만에 최고 순위를 기록했으며, 기아자동차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6위를 기록해, 조사를 받은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차종별로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YF)가 중형차급 2위, 투싼ix가 소형 SUV차급 3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아자동차 쏘울(PS)은 다목적차급 2위, K7(VG)이 대형차급 3위에 올랐습니다. 


미국에서 실시한 내구품질조사는 차량 구입 후 3년이 지난 차량을 조사하는 것으로,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 2014년 신차품질조사에서 최상위권을 달성한 이후 꾸준한 품질관리 및 향상에 대하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지금까지 자동차 판매 순위에 대해 알아보고, 미국 내구품질조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국산차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경기회복과 함께 자동차 내수시장에도 봄 날이 찾아오기를 기원해봅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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