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운전할 때 음악은 좋은 친구 입니다. 음악은 운전자가 편안한 기분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 안전주행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음악은 자동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 만큼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함께 변화하고 발전해왔습니다. 


과연 어떻게 변화해왔을까요? 


오늘은 인디:D와 함께 ‘카오디오의 변천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와 카오디오 



 

미국의 포드(Ford)사는 컨베이어벨트를 적용한 생산라인을 갖추면서 1913년 T 모델을 하루에 9,109대나 찍어낼 수 있었습니다. 공급이 증가하면서 자동차의 가격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고 이는 자동차가 대중화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자동차를 소유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운전량이 증가하면서 무료한 운전시간을 타파해 줄 수 있는 ‘음악’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한 ‘갤빈 형제’는 차량용 라디오 수신기인 ‘모토로라 5T71’을 제작했습니다. 모토로라는 자동차를 뜻하는 ‘Motor’와 목소리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Ola’의 합성어인데요. 예상대로 모토로라 수신기는 운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이는 지금의 모토로라가 만들어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자동차 대쉬보드에 오디오가 적용되기 시작한 것은 1936년이었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약 24kg에 해당하는 오디오를 차량 내부에 넣고 다녀야 했습니다. 물론 1936년에도 오늘날과 같은 내장형이었지만 대쉬보드 공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크기가 크고 무거웠습니다. 




카오디오의 변천사  - FM 라디오 등장 



 

1952년 독일의 라디오 제조사인 ‘블라우풍크트’가 세계 최초로 진공관 FM 라디오 수신기를 만들었습니다. 그 이전까지만 해도 AM이 최고의 방송 전파로 여겨졌었는데요. FM 라디오의 등장으로 상호아이 바뀌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제작된 만큼 가격이 어마어마했는데요. 당시 가격으로 465 라이히스마르크(화폐단위)였는데, 이는 소형차 가격의 1/3에 해당하는 금액이었습니다. FM 라디오 수신기는 가격도 비쌌지만 당시 기술로는 소형화에 한계가 있어 부피 또한 10L에 해당할 정도로 매우 컸습니다. 부피 때문에 운전석 근처에 둘 수 없었던 라디오 수신기는 스티어링에 리모콘을 달아 작동한는 방식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1953년 Becker에서 Mexico라는 라디오를 출시합니다. Becker Mexico는 최초의 프리미엄 차량용 라디오로 제작되었는데요. AM과 FM을 모두 지원하며 라디오 주파수가 알아서 잡히는 채널 탐색기 기능이 적용되었습니다. 당시의 인기 덕분인지 지금도 Becker Mexico 시리즈가 나오고 있는데요. 특유의 옛날풍(복고) 디자인으로 클래식카 마니아들에게 사랑 받고 있습니다.




카오디오의 변천사  - 자동차 & 레코드판 




시간이 지나면서 운전자들은 자신이 듣고 싶은 음악을 선택하길 원했습니다. 그 결과 크라이슬러에서는 차량용 전축을 자동차에 적용했습니다. 차량용 전축은 7인치 크기의 레코드를 사용하는 것이었고 1장 당 45분 분량의 음악을 재생할 수 있었습니다. 크기가 소량화 되고 자신이 듣고 싶은 음악 또한 선택할 수 있었지만, 진동에 민감한 턴테이블의 특성 상 자동차는 적합하지 않아 실패로 끝났습니다. 


그 다음 나온 것이 포드와 모토로라가 공동 개발한 ‘8트랙 테이프 플레이어’입니다. 초반에는 인기를 조금 끌었지만 카세트가 대중화되면서 8트랙 테이프 플레이어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카오디오의 변천사  - 스테레오 &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 



 

1969년 Becker에서 처음으로 차량용 2채널 튜너와 앰프를 적용한 스테레오를 선보였습니다. 그 이후 등장한 카세트 테이프는 카오디오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할 수 있는데요. 개발 초창기에는 음질이 좋지 않아 사무용 정도로 쓰였지만 시간에 따라 음질이 개선되면서 1970년대에는 음악 녹음용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카세트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바로 ‘녹음’ 기능이었습니다. 응답하라 1988에 보면 남/여 주인공이 카세트 테이프에 원하는 음악을 녹음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녹음할 수 있다는 것은 ‘내가 듣고 싶은 음악의 목록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음질이 많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오디오 브랜드 중 하나인 ‘보스’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음질을 구현하기 위해 직접 차량용 오디오 시스템을 구성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라디오 리시버와 카세트는 기본이고 여기에 인클로저를 포함한 4개의 스피커로 4채널 스테레오 시스템을 구성했습니다. 이는 좋은 헤드 유닛만 사용한 것이 아닌 오디오 배치를 통한 공산 설계가 있었다는 점에서 최초의 프리미엄 사운드라 할 수 있습니다. 




카오디오의 변천사  - 과거와 현재 



 

이후 CD가 등장하면서 카오디오의 음질은 더욱 좋아졌고 그에 맞는 스피커가 장착되면서 차량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CD가 등장한후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은 CD 플레이어를 장착했는데요. 렉서스를 비롯한 몇몇의 자동차 회사들은 CD 플레이어와 카세트 테이프를 같이 장착하기도 했습니다. 예로, 렉서스는 지난 2010년까지 자동차에 CD플레이어와 카세트 테이프 장치를 같이 장착한 자동차를 출시했었습니다.


지금까지 카오디오의 변천사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자동차의 변천사만큼이나 카오디오도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어 왔는데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자동차의 모습을 보면서 카오디오는 앞으로 어떻게 변신할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오늘 인디:D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 입니다. 인디:D는 다음에 더 유익하고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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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B손해보험 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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