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자동차를 판매할 분들은 올해를 넘기면 연식이 늘어나게 되어 판매 시 감가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은 중고차 거래량이 증가하는 시기인데요. 중고차 거래에 앞서 확인해야 할 부분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운전자 분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침수 여부’인데요. 

제대로 된 중고차량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침수 확인여부’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인디:D와 함께 ‘침수차 확인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고차 거래 – 침수차량의 문제점은?


지난 10월 대한민국을 강타한 제18호 태풍 차바로 침수 피해를 본 차량이 3,5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어, 중고차 거래를 앞둔 분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었는데요. 


차량이 침수되면 자동차의 중앙 컴퓨터라고 할 수 있는 ECU가 손상되어 정상적인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등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폐차하는 것이 맞습니다. 


차량이 어느 정도까지 물에 잠겨야 ‘침수차’로 볼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없지만 통상적으로 차량 내부에 물이 유입되어 카펫이 물에 젖는 수준부터 침수차로 구분합니다. 일부 운전자들은 “침수된 차량을 부분적으로 수리하면 문제가 없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지 모르겠지만 침수차는 수리를 하더라도 운행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1) 침수로 인한 악취 


첫 번째로 문제가 되는 것이 ‘악취’입니다. 차량이 침수되면 실내로 물이 유입되고 이로 인해 내부에 습기가 차게 됩니다. 이미 습기에 노출된 차량은 청소를 하고 수리를 하더라도 악취를 유발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2) 침수로 인한 부식 


습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차량 내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고 부품의 부식을 일으킵니다. 단적으로 철판이 부식되어 용접면이 떨어져 나가면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하고, 이는 운전자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뿐 아니라 안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요즘에 나오는 차량은 차량 하단부에 여러 개의 커넥터들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침수에 취약합니다. 


반대로 오래된 차량은 방수가 잘 되지 않아 물이 접촉되면 전자제어장치에 악영향을 주어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기름 누유 현상 


만일 변속기에 물이 유입되면 기름 누유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침수된 차량은 대부분 흙탕물에 침수되기 때문에, 변속기에 흙탕물이 유입되면 건조를 해도 분진이 남습니다. 분진은 오일실을 손상시키고, 이로 인해 오일이 누유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득을 취하기 위해 침수 차량인 것을 숨기고, 중고차 시장에 차량을 내놓는 판매자들이 있습니다.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차량을 구입한 다음에는 환불 받기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구입 전부터 꼼꼼히 확인해 침수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고차 거래 – 침수차 확인방법은?

 



지금부터 침수차 확인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보기 



 

안전벨트가 들어갔다 나오는 부분은 빗물이 들어가기 쉬운 대표적 공간입니다. 안전벨트를 깨끗이 닦아도 흙탕물의 흔적은 쉽게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차량 구매 전,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안전벨트를 당겼을 때 흰색 가루가 보인다면, 이는 세탁의 흔적일 수 있기 때문에 침수 흔적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2) 차량 도어에 있는 고무 몰딩 뜯어보기 


차량 도어에 있는 고무 몰딩은 꼈다 빼기 쉽기 때문에 이 부분도 한번 뜯어보시기 바랍니다. 침수된 차량이라면 아래쪽 고무 몰딩에 흔적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3) 조수석 앞에 있는 글로브 박스 확인하기 


글로브박스를 열면 에어컨 필터가 있습니다. 만일 에어컨 필터를 꺼내보았을 때 ‘새 것’이라면 최근 어떠한 이유로 교체한 것이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에어컨 필터에 손을 넣어본 뒤 손을 확인해보면 침수의 흔적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4) 퓨즈정션박스 확인 


중고차 시장에 나온 차량은 대부분 연식이 꽤 된 차량인데요. 만일 차량 연식에 비해 퓨즈박스가 최근 제품이거나 주변에 물 때 자국이 있다면 침수차량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5) 시트 확인하기 


시트를 최대한 뒤로 밀고 아래쪽을 지지하는 쇠 부분을 확인했을 때 쇠 부분이 녹슬었다면 침수차일 확률이 높습니다. 더불어 앞/뒷좌석 발 커버를 뒤집었을 때 진흙의 흔적 여부도 확인해주세요. 



6) 시가잭 및 트렁크 확인 


시가잭과 포트에 휴지를 넣고 뺐을 때 진흙이 나왔다면 침수차일 확률이 높습니다. 더불어 트렁크를 열어 스패어 타이어와 공구에 녹슨 흔적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7) 자동차 토털이력서비스 확인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것은 ‘자동차의 모든 이력을 조회해 볼 수 있는’ 자동차 토털이력서비스 입니다. 앞서 내차사랑 블로그에서 소개해드렸는데요.( http://www.driveind.com/1199)

직접 눈으로 하나하나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와 더불어 자동차 토털이력서비스에서 차량을 조회해보는 것도 무척 중요합니다. 혹시나 구매자가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적혀있기 때문에 조회를 먼저 해보신 다음 눈으로 하나하나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중고차 거래 – 전손된 침수차, 법적 문제는?


 


법적으로 ‘전손’ 처리된 침수차를 판매하는 것 자체는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전손차’라는 것은 자동차가 파손되어 손 쓸 수 없는 상태이거나 피보험차의 손해액과 보험회사 부담비용의 합산이 보험회사가 지급하는 최고 한도액을 초과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험회사가 전부손해에 대한 보험금을 지급하고 피해물을 공식적으로 인수합니다. 


이후 인수한 차를 상태에 따라 폐차하거나 공개 매각 방식으로 처분합니다. 이 경우 전손차량을 판매하는 중고차 업체는 사전에 침수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만약 중고차 판매업자가 구매자에게 이 사실을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면 100% 환불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보험개발원이 제공하는 ‘카히스토리’에서 조회가 가능합니다. 전손차는 일주일 간격으로 업데이트가 되지만 부분 손해를 입은 차량은 카히스토리에 등록되기까지 약 3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사고 여부가 명확히 확정되지 않은 차량의 경우에는 ‘미확정 사고’로 표시되는데요. 해당 차량을 구매할 분이라면 판매자에게 보험금 지급내역을 요청하면 됩니다. 지급내역에는 사고시점, 수리비 여부가 적혀있기 때문에 침수 여부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중고차 거래 시 꼭 확인해야 하는 ‘침수차 확인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중고차를 구매하실 분들이라면 오늘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하나하나 꼼꼼히 확인하셔서 제대로 된 중고차를 안전하게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인디:D는 다음에 더 유익한 소식을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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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B손해보험 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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